축구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여자 축구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중국 상청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북한은 전반 9분 만에 홍성옥이 첫 골을 성공시켰고 전반전 스코어가 순식간에 4-0으로 이어졌다. 북한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고 5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따냈다.
북한의 결승 진출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에게는 계속된 상처로 남는다.
한국과 북한은 8강 토너먼트에서 만났다. 해당 경기에서 심판 판정으로 양 팀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북한은 반복된 거친 장면에도 레드카드나 추가 경고를 받지 않았다. 반면 한국에게는 가혹한 판정이 내려지면서 손화연이 퇴장을 당했다. 한국이 먼저 1-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1-4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를 망친 주범은 심판이지만 북한도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건 사실이다. 그만큼 판정의 아픔이 계속되는 북한의 결승 진출이다.
북한의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은 개최국 중국과의 4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일본이 4-1로 리드를 잡은 뒤 중국이 2골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북한과 일본의 결승전은 6일 8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의 3-4위전은 같은 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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