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KT 위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 위즈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에서는 KIA의 타선이 불을 뿜었다. 6회 5득점 빅이닝을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10-2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KT 마운드가 KIA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KT 이선우는 4⅔이닝 2실점(2자책)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이상동(2⅓이닝)-손동현(1이닝)-김재윤(1이닝)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켰다. KT 타선에서는 알포드와 황재균, 장성우가 1타점씩 올렸다.
KIA 선발 산체스는 8이닝 3실점(3자책)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으로 완투했지만,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 선발 라인업
KT는 김상수(유격수)-이호연(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안치영(우익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선우.
마리오 산체스가 선발 등판한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규성(1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 경기 초반 산체스를 흔든 KT 타선
KT는 1회말부터 점수를 뽑으며 앞서나갔다. 김상수와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됐다. 득점권 기회에서 알포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손 쉽게 1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후 박병호와 황재균이 뜬공으로 물러났고 장성우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추가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3회말 점수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2사 후 집중력이 좋았다. 알포드와 박병호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장성우까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다. 이후 안치영의 타석 때 빠르게 대타 카드 문상철을 기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점을 뽑는 데 만족해야 했다.
# 추격에 나선 KIA
4회초 KIA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이선우의 2구 124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이었다.
계속해서 KIA 타선이 몰아붙였다. 이우성과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석환의 유격수 땅볼 타구로 1루 주자 고종욱이 2루에서 아웃됐지만, 그사이 이우성이 홈으로 들어왔다. KIA는 김태군의 타석에서 대타 한준수 카드를 꺼냈다. 한준수는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병살타로 물러났다.
# 안정감을 찾은 산체스, 구원 등판해 흔들림 없던 이상동
산체스는 4회말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4회말 박경수와 배정대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상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말도 이호연, 알포드, 박병호를 범타로 잡았다. 6회말에는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대타 조용호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 배정대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김상수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막았다.
KT는 5회초 위기에 몰렸다. 이선우가 1사 후 박찬호를 몸에 맞는 공, 김도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선빈을 인필드플라이아웃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상동이 등판했다. 이상동은 소크라테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상동은 6회와 7회도 깔끔하게 KIA 타선을 틀어 막았다. 6회초 이우성을 삼진,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 김석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7회초에는 한준수를 상대로 삼구 연속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솎아냈고 김규성을 1루수 땅볼, 오선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 KT의 필승조 가동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손동현은 선두타자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1루 견제에 성공해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김선빈과 소크라테스를 범타로 처리했다.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등판해 이우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대타 이창진을 더블플레이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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