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년 차 루키, 22년 차 베테랑도 가을 야구에 대한 집념 하나는 최고'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SSG가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홈 2연전을 모두 잡으며 가을 야구를 향해 한 발 더 나갔다.
SSG랜더스는 연장 10회말 에레디아의 끝내기 안타로 6-5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 67승 3무 63패. KIA는 64승 2무 62패로 5할 승률이 붕괴 되었다.
SSG 선발 송영진과 KIA 선발 윤영철은 2023 시즌 신인 선발로 송영진은 2라운드 15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고, 윤영철은 1라운드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출발은 기아가 좋았다. 1회초 1사 2,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SSG도 곧바로 추격에 내섰다. 1사 1루 상황에서 한유섬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고, 에레디아가 투수 앞 내야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주환의 타구 때 김선빈의 송구 실책으로 한유섬이 홈으로 들어오며 동점. 1사 1,3루 하재훈의 내야 땅볼 때 1루주자 하재훈이 세이프가 되면서 그 사이 들어온 에레디아의 득점으로 3-2 역전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 되었다. KIA 윤영철은 1말 1사 2루에서 에레디아의 내야 안타 때 타구에 맞았다. 타구를 맞은 윤영철은 볼을 잡아 1루로 전력 송구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재응 코치와 마운드에 나와서 윤영철은 상태를 체크를 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SSG 고효준도 구원 등판한 6회초 KIA 소크라테스의 타구에 허벅지를 맞았다. 타구에 맞은 고효준은 볼을 잡은 뒤 1루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윤영철과 마찬 가지로 트레이너와 투수 코치의 체크를 받은 뒤 투구를 이어갔다.
1년 차 신인 윤영철과 22년 차 베테랑 고효준은 타구에 맞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경기는 9회초 1사 2루에서 김규석이 1타점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추격을 했고, 1사 2,3루에서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에레디아가 끝내가 안타를 치며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로 SSG는 활짝 웃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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