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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 등 다수의 선수 영입에 성공했던 미첼 이사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3일(현지시간) '손흥민을 영입했던 미첼 이사가 AS모나코를 떠났다. 미첼은 그 동안 세계 최고의 재능을 다수 영입했던 경험이 있는 인물'이라며 '미첼 이사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첼은 맨유의 이사로 합류할 가능성이 기대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첼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토트넘의 이사로 활약하며 트리피어, 알더베이럴트, 손흥민, 알리 등을 영입해 선수 영입에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을 떠나 2018년까지 라이프치히의 이사를 맡았던 미첼은 라이프치히에선 올모, 은쿤쿠, 쉬크, 우파메카노, 쿠냐 등을 영입하기도 했다.
영국 더선은 미첼 이사 영입을 원하는 다양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맨유 팬들은 '미첼이 맨유에 합류해야 하고 클럽 운영진도 교체해야 한다. 미첼은 맨유가 필요로하는 인물이다. 맨유가 고용해야 한다' 등의 반응과 함께 미첼의 맨유 합류를 원했다.
미첼은 지난해 손흥민 영입 초기 토트넘에서의 부정적인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미첼은 "토트넘에서의 첫 해에 몇몇 결정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고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때때로 선수들은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토트넘 선수단 훈련을 보고 있을 때 토트넘 관계자 한명이 나에게 와서 '당신이 틀렸다'고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 이후 몇년 동안 우리가 목격한 것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훌륭한 선수"라며 토트넘 이사 부임 당시 겪었던 일을 소개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멀티골에 이어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자신의 유럽무대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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