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결국 박찬호의 시즌 아웃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KIA는 5일 “이날 오전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및 CT 촬영결과 왼쪽 척골 분쇄 골절로 최종 진단 받았다. 6일 같은 병원에서 핀 고정술 예정이며, 총 재활기간은 1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3개월간 재활하고, 2024시즌 준비를 하는 수순을 밟는다. 올 시즌 박찬호는 130경기서 타율 0.301 3홈런 52타점 73득점 OPS 0.734 득점권타율 0.355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성적을 냈고, 생애 처음으로 3할을 쳤다.
박찬호는 4일 KT와의 수원 더블헤더 2차전, 2-3으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KT 선발투수 이선우의 몸쪽 패스트볼에 왼팔을 강타 당했다. 9월12일 대구 삼성전서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를 다쳤고, 2주만에 돌아왔으나 또 다시 부상하며 시즌 아웃까지 당했다.
이로써 KIA는 최형우, 나성범에 이어 박찬호까지 시즌 아웃 사태를 맞이했다. 5위 SSG에 3경기 뒤진 6위 KIA가 시즌 10경기를 남겨놓고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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