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현숙, 1기 정식 ‘여사친’ 발언에 “밥맛 떨어져” 울컥 [나솔사계]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9기 현숙이 여사친인지 여자친구인지 혼동이 온다는 1기 정식의 말에 어이없어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기 정식과 9기 현숙, 13기 옥순이 함께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정식에게 두 사람에 대해 감정을 묻자 정식은 “혼동이 오는 거다. 진짜 이게 여사친 느낌인지 여자친구 느낌인지”라고 애매모호하게 대답했다.

정식의 말에 옥순은 “언제까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을 건데?”라고, 현숙은 “혀가 길다”라며 어이없어했다.

그러자 정식은 “물론 이제 지금 나를 선택했으니까 좀 더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라고 당연히 느끼겠지. 이번의 선택으로. 그전까지는 나랑 종수 형이랑 두 분 다 엮여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정식의 말에 현숙은 “난 너 때문에 왔는데 그럼 난 뭐야?”라며, “아니야. 괜찮아. 내가 너한테 거기까지인 걸 어떻게 하겠니”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정식이 난감해하자 현숙은 “아니야. 내가 너무 뭐라고 했니? 기분 나쁜 거 아니지?”라며, “너 복에 겨운 거야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순을 향해 “먹고 가자. 밥맛 떨어진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은 “진짜 순간적으로 너무 욱했다. 인천에서 여기까지 200km 정도 되는데 나는 정식님 하나 보러 왔다”라며, “여기서 갑자기 여사친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눈이 돌아갔다”라고 털어놨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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