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만원짜리 은화 각 1만장씩 발행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은행이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 사계절 특색을 담은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한다.
9일 한국은행은 은화 5만원화 4종을 각 1만장씩, 총 4만장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주화는 한라산의 봄, 지리산의 여름, 설악산의 가을, 태백산의 겨울로 구성된다.
앞면에는 사계절 특징을 잘 나타내는 자연경관을 담았는데, 창문으로 산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도록 사각 프레임을 적용했다.
한라산의 봄은 봄철 화사한 선작지왓과 철쭉, 지리산 여름은 여름철 시원한 뱀사골계곡 모습을, 설악산의 가을은 가을 단풍이 무성한 공룡능선 모습을, 태백산 겨울은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주목 군락 모습을 표현했다.
은화 뒷면에는 각 산 등고선과 높이를 표시했다.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구매예약을 받는다. 오는 12월 29일부터 교부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발행량 범위에서 국내분(90%)은 한국조폐공사가 금융기관(우리·농협은행)과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을 받는다”며 “세트별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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