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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환희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 합류한다고 소속사가 11일 밝혔다.
30일 첫 방송되는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멜로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다.
박환희는 한양 최고 객주인 홍월객주 소속 도화분 제작자 여주댁 역할을 맡았다. 여주댁은 5년 차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이 '중매의 신'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빌려 주는 캐릭터다.
'혼례대첩'은 박환희가 2017년 MBC '왕은 사랑한다' 이후 6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 작품이다. 박환희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왕은 사랑한다'에서 단아한 외모와 입체적인 성격을 가진 왕단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박환희의 '혼례대첩'은 SBS 드라마 '법쩐', MBC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ENA '신병2'에 이어 올해만 네 번째 작품이다. 2015년 데뷔 이후 한 해 가장 많은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아 활약하며 배우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매 출연하는 작품마다 10대 소녀, 대형 회계법인 회계사, 사극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자신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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