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경영회복 위한 ‘리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경영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중소기업 리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리밸류업 프로그램은 ‘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램’과 ‘이지 기업 구조조정 지원 방안’으로 구성된다.

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램은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중 생존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를 최대 2년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만 적용하고 나머지 이자는 유예한다. 대상 기업은 나머지 이자를 경기회복 또는 기업 경영상황 회복 이후에 최대 5년간 나눠서 부담할 수 있다.

이지 기업 구조조정 지원 방안은 구조조정 대상 완화, 약정기간 연장, 이자유예 구조 다양화 등으로 맞춤형 구조조정 지원을 추진한다. 심사절차 간소화로 구조조정을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한다.

김성태 기업은행 은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생존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이 대내외 경제여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로 국가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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