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공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지난 8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10월 A매치 기간 중 프랑스 대표팀 소집에서도 제외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상황은 극도로 긴장되어 있다. 우파메카노는 근육 부상으로 인해 3주간 결장하게 됐다. 다음달 4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부상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2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의 부상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우파메카노는 최대 6주간 결장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가 오는 21일 열리는 마인츠전부터 다음달 24일 열리는 쾰른전까지 7경기 가량 결장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자원이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3명 뿐이다. 데 리트는 지난달 23일 열린 보훔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이후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키커는 '데 리트는 지난 10일 훈련에서 러닝을 진행했다. 통증이 사라진다면 마인츠전에 출전 가능할 것'이라며 부상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뮌스터와의 2023-24시즌 DFB포칼 1차전에선 센터백 3명 모두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뮌스터전에서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가 센터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복귀 이후에도 휴식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까지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번갈아가며 치르는 가운데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