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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프랑스로 돌아간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기대감을 높였다.
이강인은 치열하고 또 바빴던 한국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먼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다. 지난 달 20일 열린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을 소화한 뒤 합류했다.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거침없이 질주했고,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자 PSG와 파리 언론들은 환영했다. 이강인의 병역 면제 혜택에 환호했다.
그리고 이강인 바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13일 열린 튀니지전에 나서 ‘원맨쇼’를 펼쳤다. 에이스 손흥민이 결장하자 이강인이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은 A매치 데뷔골과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한국은 4-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17일 열린 베트남과 경기에서 이강인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작렬시킨 것이다. 한국은 6-0 대승을 거뒀다.
아시안게임 우승, 병역 혜택, A매치 데뷔골, 그리고 A매치 2경기 연속골의 흐름을 가지고 이강인은 이제 PSG로 돌아간다. PSG는 두 팔 벌려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인의 복귀가 PSG의 전력 상승과 분위기 반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PSG는 최근 UCL 2차전에서 뉴캐슬에 1-4 완패를 당했고, 리그에서도 3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프랑스의 ‘Onze Mondial’은 “이강인이 베트남전에서 다시 한번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의 새로운 쇼가 펼쳐진 것이다. 이강인은 앞서 튀니지를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 이적했고, 자리를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체제에서 중요한 부분이 됐다. 그의 볼 핸들링, 플레이 스타일, 특히 우아한 스타일은 PSG의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이번 활약은 이강인의 역할을 더욱 강조할 것이다. 특히 UCL 등 기대되는 경기에서 PSG의 목표와 방향을 고려할 때, 이강인의 PSG 복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럴 기대를 할 만한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Foot Mercato’ 역시 “이강인이 한국에서 반짝였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3경기를 뛰었고, 한국으로 가 히트를 쳤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후 튀니지를 상대로 2골을 넣었고, 베트넘전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해냈다. 이런 활약을 한 이강인이 PSG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이강인이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A매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툴루즈전 이후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이강인의 출전을 기다렸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대한축구협회]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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