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오대환, 장동윤이 주연한 영화 '악마들'이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악마들'은 19일 '오늘 대한민국 톱10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아무런 동기 없이 연쇄 살인을 벌이는 살인마 진혁의 손에 소중한 동료이자 가족을 잃은 형사 재환은 증오에 휩싸여 그의 뒤를 쫓는다. 진혁과의 추격전 끝에 병실에서 눈을 뜬 재환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진혁과 몸이 뒤바뀐 것을 확인하고 진혁은 가족을 인질 삼아 재환을 협박한다. 결국 재환은 살인마의 몸으로 살인마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목숨 건 추격을 시작한다.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2019), '오아시스'(2023), 영화 '늑대사냥'(2022) 등으로 매번 결 다른 연기를 선보여온 장동윤이 진혁을 소화했다. 안방과 극장을 넘나들어온 19년 차 베테랑 오대환은 재환 역을 맡아 형사, 살인마 1인 2역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냈다.
스릴러 장르에 보디체인지 소재를 접목해 신선한 도전에 나섰던 '악마들'은 지난 7월 5일 극장 개봉해 누적 관객수 8만 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그러나 넷플릭스에 상륙한 지 수일 만에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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