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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안정환이 달라진 자신의 외모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의 전성기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캐나다로 선 넘은 패밀리가 등장한다. 결혼 전과 후의 모습이 사뭇 다른 캐나다 남편을 본 MC들은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냐며 당황한다. 이에 안정환은 “아내는 두 남자랑 사는 기분이라 좋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아내 이혜원에게 “혜원 씨도 좋지 않느냐”라고 뻔뻔하게 물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다.
이어서 안정환은 “나도 살 빼기만 하면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머리도 다시 길러줄 수 있냐는 아내 이혜원의 질문에 “그럴 순 없다. 긴 머리는 드럽게(?) 불편하다”며 사랑꾼답지 않게 단호하게 거절했다는 후문.
안정환은 선수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장발과 연예인 못지않은 조각 같은 외모로 ’축구계의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안정환에게 전성기 시절 계속해서 헤어스타일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묻자 “선수 시절에는 바빠서 머리를 자를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세윤은 “그게 아니라 안정환 씨도 본인이 잘생긴 사실을 알아서 안 잘랐을 것”이라고 말하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더한다. '선 넘은 패밀리'는 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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