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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3기 정숙과 2기 종수가 최종 커플 매칭이 됐다.
19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선택을 앞둔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따로 데이트에 나선 종수와 정숙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데프콘은 다리를 벌리며 사진을 찍는 종수를 보며 "저렇게 노력한다"라고 감탄했다.
물놀이를 하던 중 종수는 "안아줄까?"라며 정숙을 안아주려고 했다. 정숙이 부끄러워하자 종수는 대신 튜브를 태워주며 "아빠하고 딸하고 노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후 "미역꽃이다. 내 마음이다"라며 정숙에게 꽃을 건네주기도 했다.
단독 인터뷰에서 종수는 "물놀이가 데이트인지 벌칙인지 몰랐는데, 막상 해보니 재밌더라. 안 했으면 후회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정숙은 종수에 대한 마음에 대해 "사실 다 미제로 남아있다"며 "여기 오기 전날도 옥순님이랑 술 마셨다는데. 진짜 뭐지?"라며 슬픈 듯 인상을 찌푸렸다. 계속 한숨을 쉬던 정숙은 "사실은 저랑 맞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종수는 이어 바로 13기 옥순과 데이트에 나섰다. 마지막 데이트를 옥순으로 선택한 것. 옥순이 종수에게 "1박 2일 간 어땠냐"고 말하니 종수는 "나도 마음을 확실하게 정했다"며 "정숙쪽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또 "어제 정숙이하고 되게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때 용기 있게 말씀을 해주시더라. 거기서 '멋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정숙이 "연락을 기다렸다.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종수님밖에는 없다"고 밝힌 것. 종수는 "그때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종수는 "난 궁금한게 너는 정식과 나였는데, 나보다 정식이였냐"고 물었다. 옥순은 이에 "원래는 오빠가 1순위였는데,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보니 오빠의 마음이 그게 아닌 것 같더라. 모두에게 다 잘해주고 친절하고, 나한테만 호감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최종 선택에서 종수는 도자기를 꺼내며 "그때 소중했던 데이트가 우리의 일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멘트와 함께 정숙을 선택했다. 이에 정숙은 "이곳에 다시 한번 오게 된 만큼 신중하고 솔직하게 내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했다"며 종수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매칭에 성공해 함께 만든 잔을 나눠가졌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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