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생활경제연구소] 시니어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기술 교육 “새로운 기회의 문”

윤성임 디지털융합교육원 부원장
윤성임 디지털융합교육원 부원장

[디지털 융합교육원 윤성임 부원장] 2023년은 하루가 멀다 하고 생성형AI(인공지능) 플랫폼의 기술 발전 소식이 숨 가쁘게 전해지고 있다. 구글 바드(Bard)와 MS 빙챗(Bing Chat), 오픈AI 챗GPT 4, 달리3(DALL·E 3), 메타 이마젠(Imagen), 메이커비디오(Make-A-Video) 등 글로벌 대표 생성형AI 플랫폼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며 멀티모달 서비스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까닭이다.

멀티모달이란 AI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 양식(modality)으로 훈련해 다양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모델을 일컫는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모방한 기술이며, 2023년 등장한 대규모멀티모달모델(LMM)은 이미지를 보고 텍스트를 생성하거나 텍스트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도 내년 예산 9090억원을 투입해 ‘전 국민 AI 일상화’ 추진하고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 일상, 산업현장, 공공행정 등 국가 전방위적으로 인공지능을 확산해 사회적 약자, 학생, 농어민·소상공인, 국민 모두 인공지능 혜택을 누리는 ‘전국민 AI 일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생성형AI 기술 발전과 정부의 디지털 모범국가를 향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도약 방안’ 발표는 향후 생성형 AI 활용이 전 산업 분야 업무와 전 계층에 걸친 일상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됨을 의미한다.

신중년이나 재취창업자(중장년, 시니어, 퇴직자, 경단녀 등)는 이같은 변화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생성형 AI 기술 발전은 오히려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새로운 직업이나 사업으로 창출하여 수익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거나 기존 콘텐츠를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생성형 AI는 중장년 시니어 퇴직자에게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1. 창의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자연어로 쉽게 대화(프롬프트)를 통한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자신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 재능을 발휘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다.

2.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복잡한 ICT 기술 습득 대신 사용자가 자연어 방식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시(프롬프트) 기반으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3.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기존 직업에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직 엔지니어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품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다.

필자는 대기업 퇴사 후 제2의 직업으로 1인 지식기업가가 됐다. 디지털 역량 중심의 프리랜서 강사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중장년, 퇴직예정자,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강사 및 컨설턴트 등 공감되는 공통 분모가 많은 대상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의 커뮤니티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연구도 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가 ‘전 국민 AI 일상화’ 정책 실행 과정에서 중장년 시니어 퇴직자를 위한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AI 강사 양성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하는 민간기업이나 단체 활성화 지원 정책도 확충해야 하겠다. 교육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모델 및 과정을 개발하고, AI 콘텐츠 제작 교육 및 디지털 리터러시(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전파 확산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앞으로는 AI 기술이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빼앗기는 시대가 올 것이다. 정부와 사회의 노력을 통해, 생성형 AI 시대에 중장년 시니어들이 AI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되어 활기차고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윤성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디지털융합강사, 소셜앤비즈 대표 겸 디지털 융합교육원 부원장,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부원장, 농어촌산업유통진흥원 부회장. 저서로 <나도 AI콘텐츠 제작으로 돈벌어볼까>, <첫GPT 나도 해볼까>, <인스타그램마케팅 쇼핑 사용법>, <이것이 4차산업혁명이다>가 있다.

윤성임 디지털융합교육원 부원장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