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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저스틴 팀버레이크(42)에게 문자 메시지로 이별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는 오는 24일 출간되는 회고록 ‘내 안의 여자’에서 2002년 팀버레이크와의 3년간의 관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끝낸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는 루이지애나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팀버레이크는 할리우드에서 행복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고 썼다.
한편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가 바람을 피울 때 자신도 다른 남자를 만났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어느 날 밤 바에서 댄서 웨이드 롭슨과 관계를 가졌다”고 회상했다. 그 자신도 팀버레이크에게 충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스피어스는 이 책에서 팀버레이크와 바람을 피우던 여성을 ‘유명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 가족이 있어 당황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그는 팀버레이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지만, 그가 아버지가 되길 원치 않아 낙태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피어스의 나이는 19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나에게만 맡겼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태 경험은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토로했다.
미국 팬들은 스피어스의 노래 ‘에브리타임’의 뮤직비디오 마지막 부분에서 출산하는 여성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 노래가 실제로 임신과 낙태에 관한 노래라고 추측한다. 스피어스는 ‘에브리타임’을 자신이 직접 작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02년 팀버레이크와 헤어진 스피어스는 두 번째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함께 두 아들 션 프레스턴(18)과 제이든 제임스(17)를 낳았다. 현재 세 번째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중이다.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41)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불리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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