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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풀럼전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풀럼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컵 1차전에서 패배를 당했던 풀럼을 상대로 설욕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손흥민 복귀 이후 클럽 SNS를 통해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올 시즌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앙리, 스콜스, 시어러 등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수상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됐다.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던 손흥민은 부상 우려가 있지만 풀럼전 출격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열린 튀니지전에 결장했고 축구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1일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A매치 기간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복귀를 잘했고 의학적인 문제가 없다"며 각국 대표팀에 소집된 후 복귀한 선수들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을 때 손흥민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쉬웠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단순히 파트너를 교체했을 뿐이었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새로운 역할을 맡게됐고 토트넘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조명했다.
특히 '손흥민의 올 시즌 히트맵을 보면 골문에 가까워지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이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6골은 모두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만들어냈다. 9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진정한 공격수로 진화했다'며 올 시즌 손흥민의 볼터치 중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비중이 19.4%로 증가한 것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2021-22시즌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볼터치 비중이 9.3%였지만 올 시즌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볼터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프리미어리그/토트넘핫스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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