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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극찬했다.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간판 공격수 살라였다. 살라는 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멀티골을 터뜨린 살라는 7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 순위 2위로 올라섰다. 기존 2위였던 6골의 손흥민을 3위로 밀어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아직 9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풀럼과 9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 경기에 출격해, 살라를 다시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득점 1위는 9호골을 신고한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다.
경기 후 반 다이크는 멀티골을 넣은 살라를 극찬했다. 그는 "위대한 선수는 그렇게 한다. 리버풀은 살라를 기반으로 해내고 있다. 일관성은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매 경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정말 어렵다. 이런 일을 살라가 해내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을 매우 기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팀의 일관성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모든 선수들은 진이 빠졌다. 솔직히 말해 우리는 일관성을 찾지 못했다. 때문에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우리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이 성공의 열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방식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노력이 있었다. 우리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시즌을 시작했고, 모두의 컨디션과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잘 풀렸고, 리버풀은 다시 예전의 분위기와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반 다이크는 "우리는 여러 시즌 동안 페이스를 유지했던 것이 가장 큰 강점이었다. 지금 리그 1위를 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경기마다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매 경기를 하면서,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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