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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방송인 박명수와의 케미를 뽐냈다.
21일 유튜브 '할명수'에는 '왜 이래 MBC 김 차장, 나 무한상사의 박 차장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했다.
이날 김대호는 "얼마 전에 지방 행사를 갔는데 앞 타임에 김대호 아나운서가 온다고 하더라. 이렇게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도 되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요즘에는 많이 유연해졌다. 회사 차원에서 배려를 많이 해 준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약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나갈 것 같은 사람만 풀어주는구나. 약간 프리할 것 같은 사람한테는 허락해 주는 것"이라며 거들었다.
김대호가 "같은 회사원 입장에서 고된 노동을 더 하고 있는데"라고 말을 이어가자 박명수는 "짭짤하겠어요"라며 수입을 물었다. 김대호는 망설이며 "그냥 직장 생활 할 때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오상진 아나운서 이런 분들 부럽지 않냐. 이왕 이렇게 된 김에 프리로 갈 생각은 없냐"고 묻자 김대호는 한숨을 내쉬더니 "그런데 왜인지 오픈빨 느낌이 있다"고 답하며 박명수를 빵 터뜨렸다.
김대호는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의 인기에 대해 "제가 그렇게 사는 걸 재밌게 봐주시더라. 뭐가 재밌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한 후 "의도적이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지금 집을 5년 전에 산 거다. 그냥 소나무가 맘에 들어서 계약했는데, 나중에 동네 분들이 '예전에 여기 신당이 있던 곳'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차에서 지내는 일상에 대해서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회사 사람들과 점심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외제차 차량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없다. 지금 차량은 폐차할 때까지 탈 거다. 내가 다른 차량을 사도 버리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여자친구를 마지막으로 만나본 지가 기억이 안 난다. 한 7년?"이라며 "결혼도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서는 "미인이 좋다. 말을 예쁘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배우 송혜교를 꼽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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