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태형 신임 사령탑이 선임된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선다. 일단 2군 사령탑을 역임하다 수석코치로 콜업, 1군 감독 대행을 맡았던 이종운 감독 대행이 팀을 떠난다.
롯데는 22일 "이종운 감독대행, 박흥식, 전준호, 최경철, 장태수, 정호진, 김동한, 라이언 롱 코치 총 8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운 감독 대행은 올 시즌에 앞서 2군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종운 대행은 2군을 이끌던 중 1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수석코치로 콜업됐다. 이후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되자 감독 대행을 맡았다.
이종운 대행은 서튼 감독의 자진사퇴로 인해 본의 아니게 팀을 이끌게 된 가운데 끝내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롯데가 신임 사령탑으로 '명장'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게 되면서 이종운 감독 대행과 롯데의 동행은 결국 한 시즌 만에 끝나게 됐다.
이밖에도 올해 수석코치를 맡던 중 타격코치에 전념했던 박흥식 코치와 올 시즌에 앞서 롯데에 합류했던 전준호 코치, 그리고 외국인 코치로서 몇 년 동안 롯데에 몸담았던 라이언 롱 코치를 비롯해 총 8명의 코치가 롯데를 떠나게 됐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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