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스타들의 '플렉스 끝판왕' 삶 첫 공개…시간당 2000만원 제트기 이용→손목에는 2.5억 시계 차고 2000만원 핸드백 들고→하루에 4억원 ‘펑~펑~’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타들은 수억원대 슈퍼카를 몰고 공항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시간당 1만2000파운드를 내고 전세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손목에는 수억원대의 럭셔리 시계를 차고 있다. 여친이나 부인들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핸드백을 들고 있다.

EPL 스타들의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최근 EPL 스타들의 집사역할을 하는 한 회사의 젊은 CEO를 통해 그들의 럭셔리한 생활을 공개했다.

더 선이 공개한 젊은 CEO는 올해 겨우 21살 밖에 되지 않은 에드워드 솜너 보가드이다. 그는 우리의 고 3이라고 할 수 있는 중등 6학년이었을 때, 보가드는 디자이너 신발을 패셔너블한 엘리트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이로부터 4년후인 지금 보가드는 EMJ라는 회사의 오너이다. 고3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자와 유명인들을 상대로 한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주 고객은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이다. 물론 영향력이 있는 부유한 사람들과 왕실 가족들의 호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보가드는 고객들을 위해서 유명 브랜드의 의류부터 핸드백, 슈퍼카, 럭셔리한 시계, 전세기 까지를 준비해준다. 쉽게 말해서 돈많은 고객들의 요구를 해결해주는 집사같은 사업을 한다.

보가드가 더 선에 밝힌 이들의 플렉스한 삶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보가드가 이사업을 하게 된 것도 재미있다. 원래는 디자이너 신발을 재판매했다. 한정판 신발을 구매해서 되파는 일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객들이 늘어났고 EPL선수들이 주고객이 됐고 권투선수나 유명 유튜버들도 보가드를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가드는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고객들이 시계나 자동차를 사줄 수 있는지 묻곤 했다. 나는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점차 발전시켜 이제는 돈이 많고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두게됐다”고 자랑했다.

보가드가 밝힌 스타들이 씀씀이를 보자. 우선 보가드는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기위해 최근 보잉 비즈니스 제트기를 구입했다고 한다. 이 전세 비행기를 이용하는 요금은 시간당 1만2000파운드이다. 약 2000만원이다. 영국에서 유럽어디를 가더라도 5000만원정도면 해결된다.

보가드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다보니 헬리콥터 서비스와 제트기 서비스도 하게 됐다”며 “우리처럼 디자이너 신발도 팔고 제트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우리 회사가 유일하다”고 자랑했다.

보가드는 해외 여행 패키지, 요트, 보험 및 금융 등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것을 모두다 제공한다. 구매가 단순한 시계와 주얼리는 직접 구매해준다.

이렇게 고객들의 요구를 100%들어다주다보니 그들은 보가드를 믿고 돈을 펑펑 쓴다. 보가드는 “우리 고객 중 일부는 하루에 2만5000파운드를 쓰기도 하고 연간 10만 파운드에서 200만 파운드를 지출하는 고객도 수없이 많다”고 밝혔다. 연간 최대 33억원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번에 3000만파운드를 주고 전세 제트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있다고 귀뜸했다. 보가드는 “우리 회사를 통해 10만 파운드짜리 자동차를 구입하고 보급형 롤렉스인 1만 파운드에서 최고급인 파텍필립같은 10만 파운드를 훌쩍 넘는 시계를 구입하는 축구 선수는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

축구 선수들의 요구는 시즌이나 비시즌이나 할 것 없이 항상 많은 것을 요구한다. 몰디브, 두바이, 이비자, 마르베아 등 유명 휴양지 스케줄을 비롯해서 클럽 입장, 고급 레스토랑 등도 예약해준다.

보가드는 축구 선수들의 스타일도 안다. 절대로 미리 휴가를 예약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든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선수들은 보가드이 사정을 신경쓰지 않는다. 그냥 자기가 필요한 시간에 전화를 한다. 새벽 2시에도 전화를 하면 응대해줘야 한다. “우리는 돈이 넘쳐나는 선수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해준다.”

[보가드는 EPL선수들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보가드 소셜미디어]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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