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감독 시즌 첫 승자는 조동현 감독, 현대모비스 개막 2연승, 알루마 4쿼터 11점, LG 개막 2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첫 쌍둥이 감독 매치. 승자는 동생 조동현 감독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6-74로 이겼다. 개막 2연승했다. LG는 개막 2연패.

쌍둥이 감독들의 시즌 첫 맞대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이기면서 조동현 감독이 웃었다. 시종일관 접전을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게이지 프림을 거의 쓰지 않고 알루마와 장재석을 동시에 투입한 게 통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박빙 리드서 공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공격자파울을 범한 서명진, 결정적 자유투 1개를 놓친 김태완 등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LG는 마지막 공격 기회서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관희가 좌측으로 치고 들어가다 불안정한 자세로 3점슛을 던졌으나 빗나갔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23점, 이우석이 14점을 올렸다. 반면 LG는 뜻밖의 개막 2연패다. 아셈 마레이가 17점 18리바운드, 이관희가 13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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