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이 요리 알려주다 화내면 속상해"[결혼지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외식사업가 백종원과의 일화를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세계대회 1등 출신 보디빌더 이교행, 함께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내 이주아가 출연해 부부 고민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교행은 "제가 트레이너 준비 중인 아내의 운동을 가르쳐줬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싸워서 요즘은 자제 중이다. 저희 연애 때도 운동 가르쳐 주다가 헤어질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세윤은 "그런 게 있나보다. 부부끼리는 운전 알려주면 안 되고! 운동도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이교행은 격하게 공감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저 너무 공감되는 게 요리를... 남편이 알려주면서 화를 막 내면 너무 속상한 거야. 나도 자기 먹이려고 하는 건데"라고 토로했고, 이주아는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소유진은 이어 "근데 가끔은 '내가 이렇게 잔소리 들으면서 요리를 배워야 하나?' 해서 요즘에는 백종원 유튜브를 보고 한다. 거기선 웃으면서 가르쳐주거든! 그리고 그거대로 하면 맛있다고 먹는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