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둘째 임신? 부부 싸움 다음날…♥인교진에 울면서 전화해"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둘째 임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보양이 필요할 땐? 윤박 님의 원픽 맛집 원기옥에서 진한 보양전골로 올겨울 몸보신도 하시고 세 분의 진한 토크로 웃음도 챙기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이현과 인교진은 게스트로 출연한 윤박과 보양전골을 즐기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윤박은 "두 분은 허니문 베이비였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소이현은 "아니다, 아니다. 우리는 거의 한 8개월, 9개월 만에 생겼다"며 "둘째는 우리는 부부싸움 한 다음날에 생겼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그날 사실 내가 집을 나갔었다. 싸우고 너무 화가 나서 중학교 동창들을 만난다고 아예 말 안 하고 나갔다. 애들이랑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소주나 한잔 했는데 못 먹겠더라. 죽어도 술이 안 들어갔다. '기분이 진짜 안 좋은가보다, 술도 못 먹겠다 인교진 때문에' 이러고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내가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다. 그 와중에 (친구들) 네 명 중에 한 명이 임산부였다. 얘랑 같은 타임에 계속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는 거다. 얘가 나를 보더니 '야, 너 나 좀 따라와 봐' 이랬다. 걔가 편의점에 가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야, 이거 좀 해 봐' 이랬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니다. 나 지금 교진 오빠 때리고 싶은 사람이다. 나 임테기 할 수 없다' 이랬다. 자기 믿고 한 번만 해보래서 했는데 두 줄이 나왔다"라고 둘째 임신 사실을 알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인교진은 "싸웠는데 전화가 왔다"며 말했고, 소이현은 '울면서 전화했다"라고 거들었다. 인교진은 '오빠, 나 임신했어'이라는 소이현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며 "'미안해, 내가' 이랬다. '어디야 내가 데리러 갈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2015년 첫째 딸을, 2017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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