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의 복귀전' 노이어, 킴미히 퇴장 빌미 제공→바이에른 뮌헨-다름슈타트 맞대결, 전반전에만 3명 퇴장 난장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에만 퇴장 선수가 대거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전에만 3명의 퇴장 선수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10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른 노이어는 킴미히 퇴장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킴미히가 퇴장당하는 등 경기 초반 고전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자네, 무시알라,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데 리트, 마즈라위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 킴미히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노이어의 패스를 받은 킴미히가 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했고 다름슈타트의 멜렘이 볼을 가로챈 후 질주했다. 킴미히는 멜렘을 잡아당겨 넘어뜨렸고 주심은 레드카드와 함께 킴미히의 퇴장을 명령했다. 킴미히의 퇴장 상황에서 거칠게 항의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퇴장 선수가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의 수적 열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보훔은 전반 21분 자슬라가 퇴장 당했다. 자슬라는 바이에른 뮌헨의 속공 상황에서 라이머를 넘어뜨렸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자슬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며 경기장을 떠나게 했다.

이후 다름슈타트는 전반 41분 수비수 마글리카도 퇴장 당했다. 마글리카는 케인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거친 파울로 케인을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4분 만에 킴미히가 퇴장당했지만 이후 다름슈타트는 2명이 퇴장당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는 각각 10명과 9명이 경기장에 남은 채 후반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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