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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30일 오후 10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TEAM: TXT] 내 뿔도 Crown으로 바꾼 너, 그리고 우리'를 게재했다.
다섯 멤버는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의 주요 키워드인 '꿈', '현실', '고통', '용기', '청춘', '성장' 등을 주제로 팀과 자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번 영상은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이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폭 넓으면서도 깊이 있는 답변들로 구성돼 팬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지금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을 묻는 질문에 연준은 "멤버들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수빈은 "자아가 좀 더 확실해지면 좋겠다. 지금 내 자신을 찾고 있는 과정인데, 거의 찾은 것 같다. 이제 슬슬 나에 대해 잘 알 것 같다"라고 인간 최수빈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했다.
태현은 데뷔 후 첫 연말 시상식을 떠올리며 "몸은 너무 힘들고 쉬면 좋겠다고 그랬지만, 처음으로 성취를 느낀 순간이었다"라며 "'우리 1년 동안 열심히 했구나, 그리고 열심히 잘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갈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됐던 순간이라 행복했다"라고 회상했다.
'청춘'에 대한 질문에 태현은 "모아(팬덤명, MOA)가 응원을 보내준다면 그 순간이 청춘"이라고 답했고, 휴닝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청춘은 딱 지금"이라며 "모아 분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 데뷔 때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 10년 동안…그게 청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팬 사랑을 내비쳤다.
영상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팀워크와 목표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휴닝카이는 "함께한 시간이 길다 보니 팀워크가 발전한다. 팀워크에는 한계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빈은 "욕심을 내자면, 매 앨범, 컴백을 할 때마다 계속 올라가는 팀이 되면 좋겠다"라고 희망을 말한 뒤 개인의 목표로는 "팀이 잘 되면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2023 MTV Video Music Awards'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범규는 "솔로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사람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내 심장이 뛰더라. 용기가 많이 필요했다"라고 회상한 뒤 "무대, 앨범, 음악에 대한 우리의 진심이 모아 분들과 우리 무대를 챙겨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 연준은 "남은 올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잘하시면 좋겠고, 내년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아가시면 좋겠다. 항상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애정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2월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 FINALE'를 개최한다.
[사진 = 빅히트 뮤직]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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