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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이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박지윤은 "'불금'이 허전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새롭게 시작하는 유튜브 채널 '박재즈' 한번 들여다봐 주세요"라며 자신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제게 욕망 아줌마, 두목, 지젤 등 부캐가 많지만 제 인생 프로그램인 '크라임씬'의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제가 아끼는 노래 못하는 재즈가수 박재즈의 이름으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당당하고 웃기게 살아내겠다는 저의 작은 다짐이 담긴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윤은 "새 영상은 편집 중으로 이전에 아껴주셨던 영상들을 다듬어 이사 중"이라며 "6만이 넘는 채널에서 이사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업로드를 멈춘 지 2년이 지나도 기다려 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채널을 개설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박지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욕망티비'를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했다. 현재 '욕망티비'는 'DS C'로 이름이 변경됐으며 모든 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박재즈' 채널에는 쇼츠 영상 한 편이 올라와 있지만 댓글 기능이 제한됐다.
한편 박지윤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동기였던 최동석과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달 31일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은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 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에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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