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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꽈추형’으로 불리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미래소년으로부터 성(性) 강의 대행 점수 만점을 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부름부름 대행사’ 최종회에서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일일 부름이로 출연했다.
미래소년에게 피임을 주제로 강의를 한 홍성우는 올바른 콘돔 사용법과 청소년들의 콘돔 구매 실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미성년자도 콘돔을 구매할 수 있지만 안 파는 곳이 있고,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은 걸 잘한 줄 아는 어른들이 많은 사회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양세찬도 "이런 어른들의 반응에 청소년들이 더 무서워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충격적인 청소년 성관계 실태에 대해서도 밝혔다. 청소년들이 구매가 어려운 콘돔 대신 라면 봉지, 고무장갑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 더불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 기준 첫 성관계 경험 나이가 평균 14.1세라는 놀라운 조사 결과를 밝혔다.
홍성우는 미래소년과 함께 성 관련 속설들에 대한 퀴즈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장어 꼬리는 정력에 좋을까'란 질문에 "장어는 몸에 좋지만 장어 꼬리만 먹어선 효과가 없다"라는 시원한 돌직구를 던지며 유쾌하게 성 강의를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고규필에게도 주옥같은 조언을 건넸다. 홍성우는 "2세를 생각한다면 석 달 전에 만들어진 정자가 현시점에서 나가는 것이니 미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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