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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딸 하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타블로와 아내인 배우 강혜정의 딸 하루에 대해 언급하며 “하루가 많이 컸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는 하루가 벌써 중학교 1학년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3~4년 전 하루의 사진이 공개되자 놀라는 어머니들에게 타블로는 “이제는 더 크다. 키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얼굴은 아빠 그대로다”라고, 신동엽은 “근데 지금은 엄마를 좀 더 닮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타블로는 “본인 입으로 얘기한다. 자기가 갈수록 엄마를 닮았다고”라며, “다행히 엄마를 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하루가 자신에게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타블로는 “얼마 전에 나한테 갑자기 ‘아빠 만약에 내가 남자친구 생기면 아빠한테 먼저 얘기해 줄게’ 이러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타블로는 “나는 솔직히 이 말을 언젠가 들으면 내가 감당 못 할 줄 알았다. 내가 워낙 예뻐하니까”라며, “근데 딱 그 말을 들으니까 얘가 그래도 나한테 이런 걸 얘기해 줄 정도로 나를 좋게 생각하는구나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신동엽에게 하루와 동갑인 아들이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전혀 안 한다”라며, “심지어 여자에 전혀 관심이 없는 척 연기를 하고 있다. 같잖아서 정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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