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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정훈희가 남편인 가수 김태화의 첫인상을 공개했다.
전인권, 정훈희는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훈희는 "두 분이 연애결혼 하셨냐?"라는 김혜정의 물음에 "그럼"이라고 답한 후 "1970년에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하게 됐는데, 김태화네 그룹 라스트 찬스하고 일본 밴드가 공연을 하고 그 사이에 임희숙과 내가 노래를 하는 거였다"라고 운을 뗐다.
정훈희는 이어 "그래서 김태화네 공연을 봤는데 막 마이크 들고 뛰고 자빠지고 엎어지고. 와..."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혜정은 "반하셨구나?"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정훈희는 "아니... 투 머치 다이나믹해서 내가 '꼭 저래야 노래가 나오나? 어머 저 미X놈' 그랬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훈희는 이어 "근데 임희숙이 나더러 커피 마시러 가재. 그래서 '누구랑?' 그랬더니 '라스트 찬스 태화랑' 그래서 '그 미친 듯이 노래하는 놈이 김태화냐?' 그러니까 맞대. 그래서 내가 심각하게 '얘. 넌 어쩜 저런 미X놈들하고 노니? 놀지 마' 그러고서 막 흉을 봤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아울러 혼전 동거 제안 사실도 털어놨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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