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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장 섹시한 남자는 모두 중년의 유부남.”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2021년 ‘앤트맨’ 폴 러드(54), 2022년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42), 올해 뽑힌 패트릭 뎀시(57)의 공통점은 40대 이상의 중년의 유부남이라는 사실이다.
2021년 폴 러드
아내 줄리와 20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폴 러드는 19살과 14살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말했더니 낄낄 웃더니 ‘그 사람들이 제대로 했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러드는 ‘앤트맨’ 출연 이후 운동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그리고 나서 무엇을 먹기 전에 유산소 운동을 한다. ‘앤트맨’ 이전에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러드는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현재의 운동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2022년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포르투갈 여배우 알바 바프티스타(26)와 결혼하며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에반스는 지난해 피플과 인터뷰에서 “이 소식을 듣고 적어도 한 사람은 기뻐할 것이다. 바로 우리 어머니다. 매우 행복해하실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섹시한 남성 1위는 어머니가 정말 자랑스러워하실 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패트릭 뎀시
뎀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자신의 클린 뷰티 라인을 설립한 아내 질리안(57)과 딸 탈룰라(21), 쌍둥이 설리반과 다비(16)를 둔 가장이다. 그는 레이싱카 운전에도 열정적이다.
뎀시는 처음 소식을 듣고 “완전히 충격을 받았고, 그러다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식들이 나를 젊게 유지해주고 있다”면서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뎀시는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비롯해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는 12월에 마이클 만 감독의 전기 영화 ‘페라리’에서 이탈리아 출신 드라이버 피에로 타루피 역을 맡아 레이싱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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