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 ‘행복 랜딩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총 1억 390만원을 기부했다.
추신수는 2021년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 랜딩’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희망 랜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 시즌에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행복 랜딩’ 캠페인을 통해 3년째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올시즌 진행된 ‘행복 랜딩’ 캠페인은 정규시즌 추신수가 기록한 안타∙득점 하나당 10만원, 2루타는 20만원, 3루타는 30만원, 홈런∙볼넷∙도루는 각 10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추신수는 정규시즌 97안타(2루타 17개, 3루타 1개) 65득점 65볼넷 6도루 12홈런을 기록하며 총 1억 390만원을 적립했다. 해당 기부금 중 7000만원은 순직 경찰 및 소방공무원 가정의 교육, 생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3390만원은 인천지역의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영양제, 생리대 등 필요물품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추신수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미주 굿네이버스 서부지부장, 박노아 참수리사랑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캠페인 취지 소개,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추신수는 “순직 경찰 및 소방공무원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게 됐는데, 한 시즌 동안 경기를 치르며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기부금이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돌아가 실질적인 도움과, 더 나아가 조그만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3년째 이어진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억 590만원의 기부금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했고, 하반신 마비 UFC 선수에게 5년간 재활치료비 전액 후원을 결정하는 등 야구장 안팎에서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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