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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투잡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뿐만 아니라 취미를 확장해 자아를 찾아가는 형태의 투잡도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 역시 힐링이 되는 취미 생활로 개인전까지 개최하며 '사진작가'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우 류준열은 10일부터 사진작가로서의 개인전 'A Wind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을 개최한다.
성장과정은 평범했으나 청소년기를 지난 후 여러 아르바이트와 직업을 경험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류준열은 '나다운' 시선으로 세상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았다.
앞서 류준열은 지난 2020년 첫 사진전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in Hollywood)'를 열며, 사진작가로 데뷔했다.
지난 3월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도 첫 개인전 '하늘 지붕'을 개최, 사진작가 유연(Yooyeon)으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유연은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은 작가명으로, 가수 겸 배우로서의 이름과 다른 자아를 두기 위해 선택한 이름. 바쁜 활동 중에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낯선 장소와 시간의 찰나를 렌즈 안에 담아냈다.
사진작가로 데뷔한 유연은 "사진 촬영은 나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됐다"며 "나는 높은 곳을 향한 나의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 안에 담아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늘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집이 되어 버렸다"고 전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또한 지난 2월 첫 단독 사진전 '아카이브(ARCHIVE)'를 열었다.
단독 사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저의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아로하와 전시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카이브'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다녀온 휴가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준비하는 동안 걱정과 고민이 있었지만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은우는 일일 도슨트로 깜짝 참석해 직접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와 작업 비하인드를 들려주는 등 사진전에 열정을 쏟기도.
이 밖에도 배우 겸 가수 정진운과 그룹 B1A4 출신 배우 공찬 등이 사진전을 개최,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순간을 공유했다.
정진운은 지난 4월 첫 사진전 'Progress or Regress'을 통해 그동안 그가 국내외에서 마주한 특별한 삶의 풍경을 포착한 사진을 발표했다. 그의 사진에는 '소외'가 아닌 앞으로 채워질 '희망', '가능성' 등이 담겼다. 지난 2015년에는 공찬이 그의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 사옥 1층에서 첫 사진전인 '공찬식 전시회(GONG CHAN SIK EXHIBITION)'를 열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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