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MLB닷컴, 2024 파워랭킹 공개
현 시점 전력 비교, 애틀랜타 1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텍사스 레인전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시즌에서 100승 이상을 기록한 팀들이 포스트시즌에서 고전하며 고배를 마셨고, 결국 와일드카드시리즈부터 차근차근 올라간 텍사스가 정상 축배를 들었다. MLB닷컴은 9일(한국 시각) 올 시즌을 정리하면서 현 시점에서 평가한 2024년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우선,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 팀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텍사스는 30개 팀 가운데 2위로 평가 받았다. 반면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1위에 자리하며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정규시즌에서 막강 전력을 발휘한 팀들이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각 지구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6위), LA 다저스(7위), 미네소타 트윈스(10위)가 상위권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오른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력 약화 우려 속에 18위에 그친 게 눈에 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또 다른 팀들도 톱10에 들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위, 탬파베이 레이스가 5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아쉽게 가을잔치 초대권을 손에 쥐지 못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9위에 올라 탄탄한 전력을 인정받았다.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과 함께 12위, 16위에 자리하며 내년에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인 선수들이 속한 팀들은 대체적으로 낮은 평가에 놓였다. 김하성과 최지만이 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4위에 위치했고,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하위권인 26위에 그쳤다. 물론 오프시즌 전력 강화 등으로 순위는 급변할 수 있다. MLB닷컴은 "현재 시점에서 살펴보는 MLB 파워랭킹이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스토브리그에서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시사했다.
◆ MLB닷컴 선정 2024년 파워랭킹
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 텍사스 레인저스
3. 볼티모어 오리올스
4. 필라델피아 필리스
5. 탬파베이 레이스
6. 휴스턴 애스트로스
7. LA 다저스
8. 토론토 블루제이스
9. 시애틀 매리너스
10. 미네소타 트윈스
1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2. 뉴욕 양키스
13. 시카고 컵스
1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5. 신시내티 레즈
16. 보스턴 레드삭스
17. 뉴욕 메츠
18. 밀워키 브루어스
19. 마이애미 말린스
2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1.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4. 워싱턴 내셔널스
25. LA 에인절스
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7. 시카고 화이트삭스
28. 캔자스시티 로열스
29. 콜로라도 로키스
3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MLB닷컴 선정 2024 파워랭킹(위), 텍사스 레인저스(중간). 그래픽=심재희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