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모델 한혜진이 샤넬쇼 후 받은 선물을 언급했다.
12일 유튜브 '피식대학'의 웹예능 '피식쇼'에는 '한혜진에게 기안84의 연예대상 수상 가능성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혜진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했던 샤넬쇼가 가장 최고의 런웨이었다며 "모래에다가 런웨이 무대를 만들었는데, 바다가 너무 예뻤고 분위기도 완벽했고 너무 편안하면서 품격 있었다. 해봤던 쇼 중 꿈의 쇼였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측으로부터 선물을 받냐고 묻자 "내가 갔을 때 모델들 기분을 좀 좋게 해주려고 향수라든지 이런 걸 줬다. 로션이나"라고 말했다.
이에 민수와 재형은 "그 정도로는 힘이 안 나지 않나. 백(가방)정도는 있어야지"라고 했다. 한혜진은 "엄청 많이 준다. 거의 다 준다"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가장 비싼 선물이 뭐였냐는 물음에는 "옷"이라고 답했다.
이후 한혜진은 "옷을 빠르게 입는 게 모델이랑 군인같다"는 재형의 말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근데 백스테이지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거의 다 옷을 벗은 상태다. 그리고 백스테이지로 달려간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재형은 "백스테이지 먼저 돈 줄 알고 무대 위에서 빨리 갈아 입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미리 옷을 벗는 모델도 있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나 그런 적 있다"며 "내가 모델 일을 막 시작할 때인데 그때 내가 10대였다. 내가 거기서 8벌의 옷을 나 혼자만 입어야 했었다. 그러니까 도저히 내가 옷을 벗을 시간이 없더라. 그래서 '최대한 빨리 벗어야 돼' 하면서 벨트를 풀기 시작한 거다. 그러다가 '아니야 아직이다' 했다"라고 경험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