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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려운이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려운과 만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과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이날 려운은 "처음에 대본을 받고 잠깐 읽어봤는데, 바로 몰입이 됐다"며 "글을 보면서 한 번도 운 적이 없었는데,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은결이의 서사가 이해가 됐다. 은결이가 어떤 심정일지 하나하나 알 것 같더라.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하고 싶었다"며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도 있었을까. 려운은 이에 대해 "은우 형이 내게 '반짝일 수 있을 때 반짝여봐. 반짝여도 돼'라고 말하는데, 그 대사가 뭉클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에 대해서는 "절벽신이다"라고 답했다. 려운은 "절멱에서 이찬이와 마주하는 장면인데, 처음으로 은결이가 타인 때문에 울기도 하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가족들 사이에서 외로웠다' 이런 이야기들. 은결이가 정말 안쓰러웠고 개인적으로도 심장이 '쿵'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려운은 '은결'과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비슷하기 힘들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은결이 가족을 많이 생각하는 것, 한 가지에 빠지면 그 일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점, 운동을 좋아하는 점이 닮았다"고 대답했다.
한편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15일 오후 8시 50분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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