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일은행, 비용·충당금 크게 늘어
씨티은행, 비이자익 90%나 급증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높은 비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도 늘었지만, SC제일은행은 인건비 상승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하는 등 역성장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이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 등 NIM(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 부문 소폭 회복, 외환취급과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비용은 인건비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6283억원)보다 14.4%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3분기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NIM 개선 영향으로 2.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가 주요인이다.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542억원으로 관리됐다. 3분기 대손비용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글로벌 기업 금융 솔루션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원 다변화와 비이자수익 확대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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