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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대출신 알렉스 스콧…축구 전문 방송인서 패션 아아콘으로 자리매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방송인 알렉스 스콧이 연일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갈수록 대담한 패션을 선보이면서 축구 여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GQ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상상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아스널 출신의 알렉스 스콧은 현재 풋볼 포커스(Football Focus)에서 마이크를 잡고 진행을 하고 있다. 그리고 디 원쇼(The One Show)라는 또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축구 전문 방송인이다.
영국 더 선이 주목한 것은 갈수록 패션니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콧이다. 더 선은 18일 스콧의 그동안 패션을 정리해서 보도했다. 축구 선수 출신의 방송인이 아니라 하나의 패션 아이콘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콧은 현지 시간 지난 15일 런던의 로얄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남성 잡지 GQ의 올 해의 남자(Men Of The Year)에 시상자로 레드 카펫을 밟았다. 수많은 참석자 중에서 스콧이 화제가 된 것은 그의 패션 때문이다. 과감하게 속옷을 벗어던지고 레드카펫에 섰다. 그것도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그래서 더 선은 브라 없는 용기(Braless bravery)라는 제목을 달 정도로 그녀의 패션을 소개했다. 특히 스콧은 최근 자신의 성정체성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다름 아닌 자신의 여자 친구와 공개 데이트를 한 것.
스콧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여성은 다름 아닌 잉글랜드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인 제시 글렌이다. 글렌은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 스타이다. 이미 그녀는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것을 밝혔었다. 한 남자와 사귄후 헤어진 감정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지금은 스콧과 열애중이다.
2018년 아스널에서 은퇴한 스콧은 2019년 한 춤경연대회인 스트릭트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에 출연했다. 전문 댄서와 호흡을 맞춰 11라운드까지 진출했다. 5위로 탈락했지만 팬들은 축구 선수 알렉스 스콧의 숨은 진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맛본 스콧은 패션 아이콘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가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축구 진행을 할 때는 조신한 옷차림이지만 가끔 살갗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콧은 지난 10월 한 시상식에서 멋진 드레스를 입고 출연, 감탄을 자아냈다. 스콧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의상 사진을 공유하며 ‘드레스에 대한 소란스러운 소리 좀 들려줄래?’라는 캡션을 달기도 했다.
또한 스콧은 또 다른 행사에서도 상체와 소매가 메쉬로 처리된 브라톱을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당시 바지도 재미있는 형태여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최근 열린 축구 자선 행사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빨간색 가죽 드레스를 입었다. 이렇듯 스콧은 각종 행사에서 과감한 의상을 선택, 축구인 출신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스널 수비수 출신인 방송인 알렉스 스콧. 자신의 여자 친구인 가수 제시 글렌과의 데이트를 공개한 후 각종 행사에서 과감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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