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프 위디가 숨겨둔 공격본능을 뽐냈다.
원주 DB 프로미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102-73으로 대파했다. 4연승하며 11승1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7연패했다. 2승9패로 9위. 지난 시즌부터 원정 18연패로 역대 원정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24점 12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3점슛 3개 포함 21점 12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그런데 2옵션 제프 위디마저 3점슛 2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2~3쿼터에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면서 로슨이 평소보다 오래 쉬었고, 위디가 17분7초나 출전했다.
위디는 골밑 수비력이 최대 장점이지만 슛터치는 나쁘지 않다. 과거 오리온 시절엔 당시 사령탑이 위디의 중거리슛을 선호하지 않았고 미숙한 포스트업을 요구해 생산력이 덜 나왔다. 그러나 이날 위디는 철저히 받아먹는 공격으로 19점을 쌓았다.
삼성은 늘 그랬듯 코피 코번만 보였다. 33점 7리바운드.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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