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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37)이 배우 이동하(40)와 결혼했다. 맏언니의 결혼식의 혜리, 민아, 유라가 집합했다.
소진과 이동하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적,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야외에서 스몰웨딩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걸스데이 혜리, 민아, 유라가 하객으로 참석했다. 팀 내 맏언니 소진의 결혼식에 걸스데이 멤버가 모두 모여 남다른 의리를 과시한 것.
유라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언니"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진과 밝은 네비이색 슈트 차림의 이동하가 담겼다. 두 사람은 체리로 장식된 웨딩케이크 앞에서 두 손을 꼭 잡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민아 역시 소진의 결혼식 참석 인증샷을 게재했다. 민아가 공개한 사진을 통해 웨딩케이크를 자르고 하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신랑신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장식과 소나무가 울창한 야외 스몰웨딩 현장을 살필 수 있었던 것은 덤이다.
혜리는 소진과 이동하를 위해 축사를 준비했다. 가수 겸 영화감독 이랑이 게재한 영상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혜리는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이야기해 달라. 바로 달려가겠다.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달라"라고 울먹이며 축사를 읊었다.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소진은 직접 결혼을 알리며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 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이동하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하 또한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소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소진은 1986년 5월 21일 생이다.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기대해', '썸씽', '링마벨', '달링'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별똥별', '환혼', '보라! 데보라', '이로운 사기'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이동하는 1983년 1월 22일 생으로, 소진보다 3살 연상이다. 2008년 뮤지컬 '그리스'의 앙상블로 데뷔했으며 '부부의 세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닥터 로이어', '대행사' 등의 히트작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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