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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스타들이 있다. 방송인 겸 노희지(35)와 배우 이민정(41),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박현선(38)이다. 기쁜 소식을 전한 이들에게 공통점이 생겼다. 바로 '딸 맘' 대열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노희지는 16일 "드디어 성별공개. 한쪽팔 이마에 올리고 있는 자세까지 나랑 똑같은 따봉이(태명)는 딸이었다. 딸 확정받고 남편이 병원에서 울더라. 여기 딸바보 한 명 추가요"라며 임신 중인 첫 아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노희지는 결혼 7년 만에 임신을 발표했다. 그는 "세상에나 이런 날이 오다니. 내가 엄마라니"라며 "노는 게 제일 좋고 마냥 철없는 우리 부부에게 기적 같은 존재가 나타났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 실감도 안 나고 얼떨떨하지만, 약한 입덧과 몸의 변화를 느끼며 점점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따봉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커서 내년에 만나"라고 덧붙였다.
노희지는 1988년 2월 27일 생이다. 지난 1993년 MBC '뽀뽀뽀'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듬해 EBS '꼬마 요리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6년 돌연 활동을 중단했으나 2006년 MBC '주몽'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등에 출연했다. 2016년 세 살 연상의 여행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이민정이 '딸 맘' 대열에 합류했다. 이민정은 "친구들의 서프라이즈에 깜짝 놀라서 들어오는 내 걸음걸이는 아직 아들엄마 같지만 둘째는 딸이 맞다더라"라며 "믿기지 않음…. 나오면 확인해 보고 알려드리겠다"고 둘째가 딸임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임신 중인 이민정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 현장이 담겼다. 이민정의 둘째가 딸임을 알게 된 친구들이 깜짝 베이비샤워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검은색 비니와 외투, 신발을 착용한 이민정은 온통 핑크색에 둘러싸였다.
핑크색 꽃들로 꾸려진 커다란 꽃다발, 예쁜 리본과 고운 포장지로 감싸인 핑크색 선물 꾸러미들, 벽 한쪽을 장식한 각양각색 다양한 크기의 핑크색 풍선들이 눈길을 끈다. 역시 핑크색이 들어간 케이크에는 '웰컴 프린세스 버디(welcome princess birdie)'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53)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올초 개봉한 영화 '스위치'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으로는 티빙 '빌런즈'가 있다.
지난달에는 박현선이 "이로로(첫째 아들 이름) 동생의 성별을 공개한다. #소원다이뤘어 #로투 #젠더리빌"이라는 글과 함께 젠더리빌파티(Gender reveal party) 결과를 공개했다.
'젠더리빌 파티'는 태중 아이의 성별을 확인하고 축하하는 행사다. 풍선을 터트린 뒤 떨어지는 색종이 조각, 케이크를 자른 뒤 그 단면의 색상으로 성별을 확인한다. 보통 핑크색은 딸, 파란색이면 아들이다.
영상에는 박현선과 아들을 품에 안은 남편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42)이 자리했다. 이필립이 검은색 풍선을 터트리자 우수수 핑크색 색종이 조각이 떨어졌다. 색상을 확인한 박현선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자리에서 팔짝팔짝 뛰더니 이필립의 품에 안겼다.
한편 박현선은 지난 2020년 10월 이필립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필립은 지난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 후 '시크릿가든'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2012년 드라마 '신의'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이필립은 IT 기업 STG의 이수동(74) 회장의 아들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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