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현대캐피탈은 자사 앱(애플리케이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이용자 66%가 실제로 신용점수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자사 앱에 마이데이터를 연동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전 서비스는 사용자 인증 후 건강보험 납부증명, 국민연금 납부증명, 소득금액 증명 등 3개 공공기관 정보만을 점수 상승에 활용해 왔다. 현재 버전에서는 기존 3가지 정보에 통신비, 은행, 보험, 금융투자, 퇴직연금(IRP) 등 5가지 거래정보와 납부내역을 추가로 활용한다.
현대캐피탈 신용점수 올리기로 오른 평균 신용점수는 15.6점이다.
실제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고객 중 신용점수를 10~19점 올린 이용자 비중이 50.2%로 가장 높았다. 1~9점(22.2%), 20~29점(13.5%), 40~49점(2.3%) 순으로 신용점수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점수를 100점 이상 올린 이용자도 0.4%를 차지했다.
이 서비스 주 이용 연령층은 40대(35.3%)와 50대(30.8%)로, 전체 과반인 66.1%를 차지했다.
신용점수대별 이용률은 600점대(600~700점) 이용자가 가장 높았고(30.8%), 700점대(700~800점) (21.6%), 900점대(900~1000점)(20.4%) 이용자가 뒤를 이었다. 600점 미만 저신용자는 전체 이용자 13%에 그쳤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더 많은 이용 고객이 대출 시 금리 인하와 한도 상향을 위해 금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실제로 신용점수를 올리도록 실효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신용점수 올리기 단장을 기념해 ‘내 곁에 항상… 신용점수 올리기 챌린지’ 이벤트를 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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