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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영애(52)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전격 출연한다.
1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로 이영애의 출연 소식이 공개됐다.
핫핑크 의상을 차려입고 등장한 이영애는 "안녕하세요"라고 수줍게 인사하며 다른 출연진의 환호를 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영애는 스튜디오에서 밴드 자우림의 히트곡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를 직접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가 어떤 이유로 노래 실력을 뽐낸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음주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영애의 스튜디오 출연을 비롯해 배우 김승수(52)의 소개팅 장면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영애는 김승수의 소개팅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웃음을 터뜨리거나 김승수의 폭탄 발언에 미간을 찌푸리기도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예고에 따르면 김승수는 14세 연하의 여성과 소개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여전히 '산소 같은 여자'란 타이틀로 불리는 이영애는 평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잦지 않은 까닭에 다음주 '미운 우리 새끼'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영애는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에서 차세음 역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다.
이영애가 분한 차세음 캐릭터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다. 과감하고 열정적이며 때로는 파격적인 행보도 주저 없이 행할 줄 아는 쇼업의 귀재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스타일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실력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로 평가된다.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들을 뿌리친 채 차세음이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한국의 삼류 오케스트라인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년 만에 한국행을 택한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 차세음의 결정은 클래식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충격적인 일이지만 차세음에게는 그럴만한 여러 이유와 사정이 있다고 한다.
'마에스트라'는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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