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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류수정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 팬들과 뜻깊은 생일을 보냈다.
류수정은 지난 19일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첫 단독 팬미팅 '해피 버스데이 투 류(Happy Birthday to Ryu)’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생일을 맞이한 류수정이 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한다는 콘셉트로 새로 쓰는 프로필, 질의응답 코너, 선물 전달 코너, 생일 축하 코너 등 총 4개의 테마를 4조각의 케이크로 위트 있게 구성했다.
독보적인 음색의 솔로곡 ‘나와’로 팬미팅의 포문을 활짝 연 류수정은 첫 번째 새로 쓰는 프로필 코너를 통해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자신의 프로필을 새롭게 정의했다. 두 번째 질의 응답 코너인 ‘Ask ME’에서는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팬들과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소통했다.
이어진 커버 송과 커버 댄스 무대에서는 뉴진스의 ‘쿠키(Cookie)’,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 악동뮤지션의 ‘후라이의 꿈’, 라이즈의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불러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겟 어 기타’ 커버 무대에서는 일렉트로닉 기타를 직접 연주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깜짝 게스트로 참여한 댄스 크루 로열첨스(Loyalchumps)와 함께 최근 댄스 챌린지로 유명한 ‘롱(Wrong)’,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 ‘배기 진스(Baggy Jeans)’, ‘로버(Rover)’, ‘세븐(Seven)’을 메들리로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생일 축하 코너에서는 팬들이 다 함께 불러주는 생일 축하 노래에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류수정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생일맞이 팬미팅을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저에게 있어 가장 친한 친구는 팬 여러분이다. 저의 생일을 함께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새 앨범을 들고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해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류수정은 같은 날 국내 첫 내한 쇼케이스를 개최한 미국 다크팝의 아이콘 자일로(Xylo)의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수정과 함께 무대를 한 자일로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세팅 파이어스(Setting Fires)’를 피처링하며, 미국의 Z세대로부터 인기 급부상 중인 다크팝의 뮤즈다.
[류수정/ 하우스오브드림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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