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576억 스타트? '日 괴물' 야마모토, 포스팅 신청→45일간 협상 스타트…'쩐의 전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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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스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복수 언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스팅 신청 소식을 전했다. 야마모토의 포스팅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21일 오전 8시부터 45일 동안 진행되며, 2024년 1월 4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야마모토는 현재 오타니 쇼헤이 다음으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을 선수로 점쳐지고 있다. 야마모토는 지난 2021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93⅔이닝을 소화하며 206탈삼진, 18승 6패 평균자책점 1.39의 성적을 남기며,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과 정규시즌 MVP,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품에 안으며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활약은 2021시즌에 머무르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2022년에도 26경기에서 193이닝 동안 205탈삼진,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로 활약,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초' 2년 연속 투수 4관왕-MVP-사와무라상을 손에 넣었고, 올해도 23경기 164이닝 169탈삼진,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의 성적을 남기며 3년 연속 투수 4관왕과 사와무라상 수상이 최종 확정됐다. 아직 정규시즌 MVP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MVP 타이틀은 야마모토의 몫이다.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올해 메이저리그 시장은 예년에 비해 '최대어'가 많지 않은 편이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오타니. 그 외에는 '특급'으로 불릴 만한 선수가 없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길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는데, 야마모토를 주시하는 팀들이 상당하다. 야마모토는 이미 메이저리그 10개 구단 이상의 팀들이 쟁탈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예상 몸값 규모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않았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남긴 성적을 바탕으로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덴은 7년 2억 1100만 달러(약 2718억원), 'CBS 스포츠'는 8년 2억 2000만 달러(약 2833억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9년 2억 2500만 달러(약 2898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최소 2억 달러(약 2576억원)부터 협상이 시작될 조짐이다.

'MLB.com'은 21일 "오타니가 올해 오프시즌 FA 시장 1위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야마모토가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오타니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계약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예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소니 그레이 등 최고의 FA 투수들이 시장에 있지만, 야마모토가 이번 겨울 오타니를 제외한 선발 투수 중 가장 큰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꼬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2020 도쿄올림픽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MLB.com'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 12개 구단이 야마모토를 주목하고 있음을 전했다.

야마모토를 확보하기 위한 '쩐의 전쟁'이 본격 막을 올린다. 과연 야마모토의 행선지는 어떠한 팀이 될까.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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