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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 본선 조추첨 포트가 확정됐다.
22일(한국시간) 유로 2024 예선 일정이 모두 끝났다. 본선 진출국 24개 국가 중 21개 국가가 결정됐다. 나머지 3개 국가는 플레이오프 일정을 거쳐 확정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개 참가국을 4개 포트로 나눠 조추첨식을 진행한다.
포트 1에는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잉글랜드가 자리했다. 포트 2에는 헝가리, 튀르키예, 루마니아, 덴마크, 알바니아, 오스트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포트 3에는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체코가 들어갔고, 포트 4는 이탈리아, 세르비아, 스위스, 플레이오프 A 승자, 플레이오프 B 승자, 플레이오프 C 승자로 편성됐다.
포트는 성적순으로 나눈다. 하지만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가 포트 3에 들었고,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는 포트 4에 자리했다. 따라서 포트 1의 쟁쟁한 국가들과 네덜란드 혹은 이탈리아가 한 조가 되면 죽음의 조가 탄생하게 된다.
조 추첨식은 내달 3일에 열리며, 플레이오프 A, B, C 경기는 내년 3월에 열린다. 플레이오프 A에 속한 4개 팀은 폴란드, 에스토니아, 웨일스, 미정 국가다. 플레이오프 B조 4개 팀은 이스라엘, 보스니아, 미정 국가 2팀이다. 플레이오프 C조 4개 팀은 조지아, 룩셈부르크, 그리스, 카자흐스탄이다. 이들은 조별 토너먼트를 치러 각 1팀만 유로 본선에 향한다.
유로 2024는 내년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Vereint im Herzen Europas(유럽의 심장에서 하나로 뭉치다)’이다. 지리적으로 유럽 정중앙에 있는 독일에서 유럽 국가들이 축제를 벌인다는 의미다.
개최 도시는 베를린, 뮌헨, 도르트문트, 겔젠키르헨,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쾰른, 뒤셀도르프 등이다. 겔젠키르헨과 뒤셀도르프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장 모두 2006 독일 월드컵 개최 경기장이다.
지난 유로 2020은 11개국에서 분산 개최했다.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이 열렸고,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꺾으며 유로 2020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 2016 우승팀은 포르투갈, 유로 2012 우승팀은 스페인이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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