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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아이돌 스타들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슨 일일까.
지난 7일 한 네티즌의 게시물을 통해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독도 주권 수호 예산 삭감', '독도의 날 행사 취소' 등의 소식을 접한 이 네티즌이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를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글을 올린 것.
특히 K팝 팬들을 중점적으로 유행이 확산되며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샤이니, 몬스타엑스, NCT, 에이티즈, 아스트로, 아이브, 에스파 등 각종 인기 아이돌 팬들이 이 챌린지에 너도나도 뛰어들었다. 좋아하는 가수의 안무 영상에 '독도는 우리 땅' 음원을 삽입해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 한 것. 이 챌린지는 네티즌들을 통해 활발하게 공유되며 아이돌 가수 뿐만 아니라 가수 임영웅, 영탁 등의 트로트 스타는 물론, 스포츠 스타와 영화 배우, 뮤지컬 배우들의 팬들까지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는 해외 팬들에게도 전파되면서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해외 팬들 역시 챌린지 영상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노래를 접하게 된 것. 이 과정에서 해외 팬들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심심찮게 한국 아이돌 가수의 '독도는 우리 땅' 영상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렇듯 K팝 팬들이 구축해나간 새로운 팬덤 문화에 대해 대중도 반갑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네티즌들은 각종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독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 기쁘다", "팬덤 문화의 선한 영향력이다"라며 긍정적인 평을 내렸으며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를 처음 제안한 네티즌 역시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돌이 있는 것 같다"며 "애국심 넘치는 모습 보기 좋다"고 밝혔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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