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는 절대 안 돼! 4위 토트넘, 5위 애스턴 빌라와 빅뱅…손흥민 공격 선봉, 경계 대상은?

토트넘, 연패 탈출 도전
손흥민, 시즌 9호골 사냥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겨야 산다!'

A매치 기간이 끝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2주 만에 열린다. 10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토트넘 홋스퍼는 11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 연패하며 4위까지 밀렸다. A매치 기간 동안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전진한다.

토트넘이 2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3-2024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한다. 승리가 꼭 필요하다. 10라운드까지 8승 2무로 1위에 랭크됐으나,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에 1-4 충격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12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선두 싸움에서 조금 처졌다.

그래도 여전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8)에 불과 승점 2밖에 뒤지지 않는다. 2, 3위 리버풀과 아스널(이상 승점 27)과 차이도 크지 않다. 다시 승리 분위기를 만들면 선두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전력 누수가 매우 많아 고민스럽다. 부상자와 징계 결장자가 너무 많아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없다.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히샬리송, 미키 판 더 펜, 이반 페리시치, 데스트니 우도지, 라이언 세세뇽, 알피 화이트먼, 마노르 솔로몬의 부상의 덫에 걸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이브 비수마는 징계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공격 중원 수비에 모두 구멍이 뚫렸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내야 한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는 역시 '주장' 손흥민이다. A매치 기간에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잘 살렸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기대가 높다. 최고의 해결사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쳐야 토트넘이 살 수 있다. 

물론, 순위가 말해주듯 애스턴 빌라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12라운드까지 승점 25을 마크하며 5위에 랭크돼 있다. 29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팀 내 최다 골(6)을 기록한 올리 왓킷스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가 토트넘에 요주의 인물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3연패는 절대 안 된다. 자칫 이번 경기까지 놓치면 토트넘은 중위권 추락 위기에 몰리게 된다. 5위까지 추락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4위)에서 벗어난다. 아울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1),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0) 등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된다. 시원한 승리로 연패를 끊고 승점 3을 꼭 따내야 한다.

[손흥민(위, 아래), 왓킨스와 루이스(중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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