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 완전체의 힘이 느껴졌다. 리그 최강 DB를 누를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서울 SK 나이츠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6-80으로 이겼다. 4연승하며 8승4패,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DB는 시즌 2패(13승)를 안았다.
SK는 최근 안영준이 가세했다. 공수밸런스를 단단하게 해줄 수 있는 최적의 카드. 기본적으로 기동력이 좋은 윙맨이다. 공격에선 공 없는 움직임이 좋고, 간결하게 처리하는 피니시 능력이 빼어나다. 수비도 1~4번 모두 커버 가능하다. 볼 핸들링을 제외하면 모든 부문에서 리그 최상급 선수다.
기대대로 안영준 영입 이후 SK는 예년의 위력을 거의 회복했다. 안영준은 이날 3점슛을 1개도 못 넣었으나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5개의 턴오버는 옥에 티. 자밀 워니도 32점 20리바운드로 대활약했다. DB가 높이가 좋지만, 워니 수비가 쉽지 않은 건 마찬가지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22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선 알바노는 3점슛 3개 포함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종규가 13점, 강상재와 박인웅도 11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SK 완전체와의 힘 싸움에서 압도적이지 않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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