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KIM처럼 될래요!" 유럽 DF에게 롤모델 된 亞 센터백 김민재, 1년마다 레벨업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유럽 내에서도 수비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줄곧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다가 올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수비수 알렉산더 지쿠(29)가 김민재를 언급했다. 지쿠는 2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 ‘Sporx’와 인터뷰하며 “여러 조언을 듣고 페네르바체 이적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페네르바체 구단의 야망이 마음에 들었다. 여름에 에딘 지코, 두산 타디치, 프레드, 도미닉 리바코비치처럼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더 경쟁력 있고 강한 팀으로 올라서고 싶다는 계획을 듣고 이곳에 왔다”고 설명했다.

지쿠는 “페네르바체에서 더 높은 수준의 팀으로 이적한 사례가 정말 많다. 김민재가 바로 그 선수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잘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22시즌에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로 이적하더니 현재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현 시점 축구계에서 가장 눈에 띄게 급성장한 선수다. 2021년 여름에 중국에서 튀르키예로 이적하며 첫 유럽 진출을 이뤘고, 1년 만에 유럽 5대 빅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 진출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와 투헬 감독/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투헬 감독/바이에른 뮌헨

처음 이탈리아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김민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아시아 출신 센터백이 유럽 빅리그에서 성공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2개월 만에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더니,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까지 수상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맹활약 덕에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의 성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나폴리에서 한 시즌만 뛰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약 715억 원)를 지급하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 등번호 3번이 적인 유니폼을 건넸다.

적응 기간도 필요없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가장 아끼는 선수 리스트에 들었다. 새 시즌 개막 후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다. 25일 열린 FC쾰른 원정 경기까지 15경기 연속 90분 풀타임 출전 기록을 썼다.

유럽 중소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앙 수비수들이 김민재를 롤모델로 언급하는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지쿠/페네르바체
지쿠/페네르바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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